제목 | [ 기타자료 ] 潘基文 총장에게 泥田鬪狗의 정치를 권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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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6-05-09 | 조회수 | 2830 | |
潘基文 총장에게 泥田鬪狗의 정치를 권한다!
潘 총장은 유엔사무총장을 10년간 수행함으로써 대성공한 관료라는
기록을 확실하게 남겼다. 그 경험을 살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老後를
편안하게 명예롭게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역사적 인물'이 되려면 '큰 정치인', 즉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핵문제를 해결하고 자유통일로 나아가야 하는 대한민국이 반기문 총장과 같은 국제적 인물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大義와 그에 따른 고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潘 총장은
泥田鬪狗를 마다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趙甲濟 나는 지난 주 MBC 100분 토론회에 나가 "潘基文(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의 정치판에 뛰어들어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것이 본인으로선 泥田鬪狗(이전투구)를 하는 것이지만 나라를 위해서 좋겠다"고 말하였다. 金武星(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총선 직전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차기 대선 출마설이 나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반 총장이 (대선 출마) 생각이 있다면 자기 정체성에 맞는 정당을 골라 당당히 선언하고 활동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는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감이 잘 안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었다. “새누리당은 (반 총장을) 환영한다”고도 했다. 친박세력이 그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도록 할 것이며, 공천도 이를 위한 整地(정지)작업이란 분석이 유력하였다. 새누리당이 패배하고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약진한 반면, 새누리당의 잠재적 대통령 후보들은 거의 전멸한 지금, 반기문 총장의 行路는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감들이 총선으로 약화된 것이 오히려 반 총장을 더 필요로 하게 된 면도 있다. 이번 총선으로 여론의 지탄 대상이 된 친박세력은 새로운 보수정권을 창출하는 데 부담이 될 가능성도 있다. 누가 반기문 총장을 새누리당으로 끌어올 것이냐가 문제이다. 새누리당의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이 반기문 총장을 찾아가 "우리 당에 들어오셔서 정정당당하게 한 판 합시다"라고 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潘 총장이 새누리당 경선에서 압승하는 것도 좋은 일만은 아니다. 아슬 아슬하게 이기든 지든 해야 보수정권 재창출의 길이 열릴 것이다. 드라마 메이커가 킹 메이커가 된다. 지구촌의 거의 모든 주요 문제에 관여함으로써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춘 인물이다. '세계 정세를 높은 수준에서 정확히 이해한 사람'(미국 대사 무초)이란 평을 받은 李承晩 이후 처음으로 1급 외교관이 핵위기 속의 한국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역사적 意義를 가진다. 반기문 총장은 안보, 외교뿐 아니라 경제와 복지문제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안목으로 설명이 가능할 것이다. 이는 저급한 한국 정치의 닫힌 談論(담론) 구조에 청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 특히 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남다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청년, 바보, 그리고 바깥에서 온 사람'이란 말이 있다. 첫째 국제무대의 한복판에서, 그리고 가장 높은 수준에서 뛰고 있는 인물에 대한 기대감과 평가일 것이다.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회의에서 한국 대통령도 통역 없이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희망도 있다(영어 공부에 목숨을 걸다시피하는 나라에선 이제 그런 대통령이 나올 때도 되었다). 둘째론 국내정치에 오염되지 않은 인물에 대한 기대이다. 반듯한 사람에 대한 希求(희구)라고 할까? 세 번째는 충청도 출신 대통령 待望論(대망론)이다. 호남 출신이 1명(김대중), 서울 출신이 2명(이승만, 윤보선), 강원도 출신이 1명(최규하)이다. 유권자의 약 16%를 차지하는 충청도는 아직 대통령을 내지 못했다.
반기문 총장을 후보로 내면 충청도와 경상도 연합구도가 된다. 경상도 유권자가 약 32%이니 충청도 16%를 더하면 합 48%의 안정적 지지 기반이 형성된다. 이념적으론 보수 중도층이 기반이다. 고 했다. 문제는, 엘리트 관료 출신인 반기문 총장이 진흙탕을 길 수밖에 없는 그런 '정치적 인간'인가의 與否(여부)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여실히 증명되었지만 관료적 체질은 선거판에서 毒이다. 潘 총장은 유엔사무총장을 10년간 수행함으로써 대성공한 관료라는 기록을 확실하게 남겼다. 그 경험을 살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老後를 편안하게 명예롭게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역사적 인물'이 되려면 '큰 정치인', 즉 대한 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핵문제를 해결하고 자유통일로 나아가야 하는 대한민국이 반기문 총장과 같은 국제적 인물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大義와 그에 따른 고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潘 총장은 泥田鬪狗를 마다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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