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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타자료 ] 北 주민들, '200일 전투'에 간부들까지 불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6-10 조회수   2769

 

北 주민들, '200일 전투'에 간부들까지 불만

 

6월1일부터 12월17일 김 정일 사망일까지 진행... “왜 자꾸 전투 벌이냐” 불만

 

Written by. 최 경 선 입력 : 2016-05-31 오전 9: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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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70일 전투'를 실시한데 이어 한 달여 만에 '200일 전투' 실시를 예고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평안남도 소식통은 30일 "이번 '200일 전투'는 내달 1일부터 12월 17일 김 정일 사망일까지 진행된다는 새로운 명령이 하달됐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새로운 ‘200일 전투’에 대한 방침이 하달되자마자 주민들 사이에서는 “어느 것 하나 해결되는 게 없이 맨 날 전투나 벌려서 뭘 하냐. 인민들의 고혈을 짜내는 전투를 도대체 왜 자꾸 벌 리냐.”고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심지어 일부 간부들도 ‘금방 전투가 끝났는데 또 무슨 전투타령이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200일 전투의 성과를 위해 북한 당국은 ‘만 리마’라는 새로운 구호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이번 '200일 전투'는 소원해진 당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장군님(김 정일)추모 열풍을 위한 ‘강행군 전투’로 불린다."며 "올해가 김 정일 사망 다섯 해가 되는 정주 년(5, 10년 주기로 꺾이는 해)으로 여느 때와 달리 애도행사를 크게 벌릴 것을 예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북한이 당 제7차 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적극 고무 추동하는 선전 화들이 새로 창작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당의 영도 밑에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을 빛나게 실현해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억척불변의 신념이 선전 화 '모두다 당 제7차 대회 결정관철에로!'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선전 화 '모두 다 만 리마 속도창조운동에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사회주의경쟁열풍을 일으키며 만 리마 속도창조운동을 과감히 전개해 나갈 데 대해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 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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