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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타자료 ] 북한 주재 스웨덴 외교관의 탄식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9-19 조회수   641

북한 주재 스웨덴 외교관의 탄식

북한에는 중국·러시아·영국·스웨덴 20 개국 대사관이 있다.

스웨덴대사관은 미국·캐나다·호주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하면서

영사 업무도 대행하고 있다.

상주 외교관은 대사와 2 서기관 명뿐.

아우구스트 보리(30) 서기관이 얼마 이임을 앞두고

스웨덴 국영방송 인터뷰를 통해 평양 근무 기간 동안

절망·외로움·불편함·제약에 시달렸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칠흑같이 어두웠다.

밤에 보이는 유일한 빛은

무한궤도버스 전선에 달려 있는 희미한 등뿐이었다.

숙소에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샤워를 사무실에 나가서 해야 했다.

손전등을 갖고 다니는 익숙해졌다.

시도 때도 없이 정전을 겪어야 했다.

그나마 전력이 130와트 정도밖에 되지 않아

오븐 온도를 200도까지 올리는 2시간,

주전자 끓이는데 1시간이 걸렸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일러스트

http://senka36.iptime.org/~snowpeak/zz29/nitekorea01.jpg

달걀은 엄청 먹었다.

외교관 전용 편의점에서 냉동육은 있는데,

어느 가축인지만 표시돼 있다.

어느 부위인지는 표시가 있는데다,

되풀이되는 정전으로 녹았다 얼기를 반복한 것이어서

믿고 먹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위생이 우려되는 곳에선 달걀이 가장 안전하다는

구호기관 직원 말대로 달걀을 많이 먹었다.

격리된 살아야 하는 것도 고통이었다.

만날 있는 북한인들이라고는 문밖의 무장병사들뿐이었다.

퇴근 후에 하러 나갈 상대가 명도 없었다.

어느 누구도 사전 허가 없이는

숙소에 발조차 들일 없었다.

경비병들이 일거수일투족 모두 기록하고 보고했다.

평양 밖으로 나가보겠다고 하면

길을 잃을수 있다며 통역·운전기사를 따라붙이겠다고 했다.

너무 외로워 부모님을 다녀가시게 하려 했는데,

검역 규정을 핑계로 입국 허가를 주지 않았다.

북한 주민들이 너무 가엽게 느껴진다.

궁핍하게 제대로 삶을 살아야 그들이 그렇게….

자전거조차 번호판을 달아야 하는 북한.

근무기간에 뭔가 이뤄보고 싶었지만,

언제나 깊은 의심과 맞닥뜨렸다.

북한 당국은 좋은 의도를 이해하지도, 고마워 줄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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