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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타자료 ] 백악관 “美·中, 對北제재 완전 이행 합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4-04 조회수   3501

 

백악관 “美·中, 對北제재 완전 이행 합의"
두 頂上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사드 배치 문제엔 두 정상 異見.
RFA(자유아시아방송)   
 앵커:미국 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유엔의 대북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백악관은 1일 전날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보도자료(readout)를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중 양국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전념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Both leaders affirmed their commitment to achieving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full implementation of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 2270.)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제재 이행과 관련해 미중 간의 이견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시진핑 국가주석과 나는 한반도 비핵화와 완전한 유엔 대북제제 이행이란 목표에 충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중 정상이 이견을 보였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미국이 한국에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하는 데 단호히 반대한다”며 사드 배치가 중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하고 전략 균형을 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 주석이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알려지진 않았지만 미국 관리들은 사드가 중국이 아니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 수단이란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같은 날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사드 배치 문제를 처음 공식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한국 청와대 측은 미중 정상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서 서로 입장을 교환하고 관련 소통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지만 시 주석은 한국 측에도 분명한 반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시 주석은 한국 측에도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를 전면적으로, 완전하게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1일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본회의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미치광이(madmen)들이 핵물질이나 더티밤(Dirty Bomb), 즉 테러용 핵폭탄을 손에 넣지 못하도록 국제사회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50여 개국 정상들과 함께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발언에 나서 “한국은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국제 핵안보 체계 강화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으로 창설된 핵안보정상회의는 핵 물질과 시설을 테러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로 북핵 문제는 공식 의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열린 업무 만찬에서부터 “북한이 4차 핵실험뿐 아니라 20년 넘게 무기급 핵물질을 생산하는 등 국제사회 노력에 정면 도전하고 있다”며 북한 핵문제를 거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이 사이버 공격이나 무인기 침투 등의 기술을 악용해 원자력 시설의 안보를 위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핵 안보 증진에도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 2016-04-02, 0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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